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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derella/신데렐라]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1988) 우연히 듣게 된 파워발라드 곡인 Don’t Know What You Got. 이 곡은 리드보컬인 톰 키퍼의 쇠가 끓는 듯한 그로울링이 워낙 귀에 남는다. 듣자마자 “끝내주더라”라는 말과 함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기존의 Warrant, BonJovi, Europe, Poison를 듣다가 톰 키퍼의 그로울링을 듣게 되니 역시 신세계를 듣게 되는 듯 했다. 소름이 온 몸에 쫙 돋을 정도의 그로울링이 느껴지는 곡이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이고 이 곡은 빌보드 Hot 100차트 12위에 오르는 등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신데렐라의 노래들은 참 좋았음에도 빌보드 성적은 12위가 최고였고 본격적으로 싱글앨범을 내놓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더보기
[B.J Thomas/B.J 토머스] Rain Drops Keep Fallin On My Head (1969) 영화배우들 중에서 콤비가 정말 잘 맞는 배우들이 있다. 잭 레먼과 월터 매튜가 그렇고 로버트 레드포드와 폴 뉴먼이 죽이 정말 잘 맞는다. 레드포드-뉴먼, 혹은 뉴먼-레드포드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 영화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서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소개된 Butch Cassidy and Sundance Kid(1969)이다. 제작비 6백만 달러를 투입한 이 영화는 발매 당시인 1969년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무려 1억 2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두어들이게 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서는 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감미롭게 들려오는 노래 또한 귀에 익었으리라고 여겨진다. 영화 장면 중에서 아마도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부분이 바로 영화속 여주인공인 캐서린 로스와 함께.. 더보기
[ABBA/아바] I Still Have Faith in You/Don’t Shut Me Down (2021)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ABBA는 그저 과거의 유명했던 밴드 정도로 대중에게 인식되었다. 영화 Mamma Mia가 공전의 히트를 쳤음에도 본격적인 재결합은 없었다. 1972년부터 1983년까지 고작 11년의 활동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진 침묵은 솔직히 너무한 처사였다. 그러나 2021년. ABBA는 두 곡의 신곡을 내놓는다. 바로 I Still Have Faith in You와 Don’t Shut Me Down이다. I Still Have Faith in You는 파워발라드로 애니 프리드(Anni-Frid)가 리드보컬이며, Don’t Shut Me Down은 디스코로 아그네타(Agnetha)가 리드보컬을 맡았다. 마침 주말에 근교로 드라이브를 가면서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되었는데, 다른건 다 필요.. 더보기
[The Bangles/뱅글스] Manic Monday (1986) 1987년 빌보드 Year-End 1위곡인 Walk Like An Egyptian, 1989년 빌보드 주간 1위 히트곡인 Eternal Flame등 많은 1위곡을 쏟아낸 뱅글스. 수잔나 호프(Susanna Hoffs. 1959~), 데비 패터슨(Debbi Peterson. 1961~), 비키 패터슨(Vicki Peterson. 1958~), 마이클 스틸(Michael Steele. 1955~)이 주축이 된 여성 4인조 밴드로 지난 1980년에 결성되었다. 1980년 1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결성될 당시 멤버는 셋으로 수잔나 호프, 데비, 비키 패터슨이었다. 이 3인조 밴드는 밴드명을 The Bangs라 짓고 1960년대 락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LA의 페이슬리 언더그라운드의 한 부분으로 속해 활동을 .. 더보기
[T.Rex/티렉스] 20th Century Boy (1973) 우리에게는 일본만화로 더 유명한 '20세기 소년'. 심지어 이를 영화로도 만들기까지 했는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학교 방송실에서 음악을 하나 틀어댄다. 바로 T.Rex의 저 유명한 20th Century Boy이다. 실제로 작중 주인공이 학생시절일때가 이 시기였고 아예 대놓고 1973년에 이런 짓을 했다고 영화에 나온다. 실제로 1973년은 매우 흥미로운 시기였다. 일본을 포함한 구미 선진국들은 엄청난 풍요를 누렸고, 집집마다 컬러TV, 에어컨, 자동차를 소유하였으며, 저출산과 집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우리나라의 2030과 달리 일본의 2030은 밝은 미래만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음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Rock 'n' Roll을 이어 비틀스가 장르를 연 Pop의 시대가 개막되었고,.. 더보기
[Debbie Boone/데비 분] You Light Up My Life (1977) 1977년 10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무려 10주 연속 빌보드 주간차트 1위, 1978년 빌보드 연간 누적차트 3위에 오른 곡이 있으니 바로 데비 분(Debbie Boone. 1956~)의 You Light Up My Life(1977)이다. 데비 분의 아버지는 50년대 유명한 가수였던 팻 분(Pat Boone. 1934~)이며 데비 분은 이 곡의 성공 이후 컨트리 뮤직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특히 1980년 이후 부터는 수많은 크리스찬 뮤직분야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남편인 가브리엘 페레는 저 유명한 영화배우인 호세 페레의 아들이며 영화배우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보통 부모의 직업을 이어받게 마련인데(형제들은 다 배우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종교인으로 미국성공회 목사이.. 더보기
[J. Geils Band/제이가일스밴드] Centerfold (1981) 1982년 2월부터 6주간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해 빌보드 연간누적차트 5위를 기록한 제이가일스밴드의 센터폴드. 센터폴드란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커다란 사진을 담기 위해 한번 접어놓는 그런 페이지를 뜻한다. 과학잡지의 경우 행성표면의 파노라마, 혜성의 긴 꼬리 사진등에 많이 사용된다. 이 곡은 바로 앞주의 1위곡인 홀앤오츠의 I Can't Go for That을 밀어냈으며, 센터폴드를 밀어내고 7주간 1위를 차지한 곡은 조안 젯의 I Love Rock'n'Roll이다. 1981년 9월에 처음 등장한 센터폴드는 미국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에서도 1위를 자치했다. 이 곡의 내용은 고교시절 좋아했던 여학생이 나중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남성잡지의 센터폴드 페이지에 등장한 것을 보고 충격을.. 더보기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 Thriller (1982) 마이클 잭슨. 그야 말로 팝의 황제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는 인류가 낳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와 함께 마이클 잭슨을 동급으로 간주하고 싶을 정도다.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그가 어렸을 적에 활동했던 잭슨 파이브 시절과 본연의 이름을 걸고 본격적으로 히트곡을 쏟아내 1980년대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의 마이클 잭슨과는 구분을 해야 한다. 필자는 수많은 마이클 잭슨의 빌보드 1위 곡 중 Thriller를 마음에 들어한다. Beat it도 좋고 Man In the Mirror도 뛰어나지만 Thriller는 기존의 마이클 잭슨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1970년대 후반부터 대중문화계에 등장하는 좀비라는 개념.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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