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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커넥션 (1971)] 뉴욕 마약단속 경찰의 치열한 분투기 1971년 작 진 해크먼 주연의 프렌치 커넥션. 주연을 맡은 진 해크먼은 이 영화를 계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 영화의 묘미는 저 유명한 자동차 추격씬으로 지하철(땅 속이 아니라 고가철로이다)을 타고 도망가는 악당을 폰티액GTO를 타고 추격하는 씬이 정말 유명하다. 주연을 맡은 진 해크먼 (1930~)은 악당 같은 선역. 선한자 같은 악당 등 미묘하고 복잡한 인간의 두가지 면을 잘 표현했고, 선이 굵은 연기를 보여준다. 엄청나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형사, 상원의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도 너무 자연스럽고, 때로는 고집불통처럼 보이기도 하는 연기실력은 역시 할리우드의 대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아깝지가 않을 정도이다. 프렌치 커넥션.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단어는 실제 1960년대 터.. 더보기
[사랑과 총탄 (1979)] 데스위시를 잇는 또다른 찰스 브론슨의 명작 강한 인상파 배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찰스 브론슨. 이 배우와 영국 출신의 금발배우인 질 아일랜드는 부부였다. 그래서 그런지 둘이서 자주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적으로 '사랑과 총탄','데스 위시 2', '암살'등이 있는데, 데스 위시에서도 질 아일랜드는 연인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는 피닉스 경찰인 찰리(찰스 브론슨)이 마피아 두목 조 밤포사(로드 스타이거)가 이끄는 마피아 조직이 저지른 범죄를 조사하다가 밤포사의 정부 재키(질 아일랜드)가 법원에 소환되어 조 밤포사의 심기를 건드리자 증인인 재키를 보호하려고 스위스로 날아가서 겪게 되는 범죄 스토리이다. 특히 스위스에서 관광객들로 가득한 케이블카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또한 영화의 묘미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질 아일랜드는 영화에서 죽고 .. 더보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61)] 20세기판 로미오와 줄리엣 브로드웨이에서 1957년에 먼저 초연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는 1961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675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4410만 달러를 벌어들일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나탈리 우드(Natalie Wood. 1938~1981)가 주연으로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물론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지난 2021년 12월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1월 초 개봉 예정인만큼 원작의 감동을 어떻게 잘 살리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오리지널 영화가 1961년에 개봉되었는데, 그런만큼 원작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은 주로 1950년대 차량들-그 가운데서도 미국차들이-이 주로 등장하게 된다. #1. 포드 페어레인 Ford Fairlane 영화에.. 더보기
[The Beatles/비틀스] I Want To Hold Your Hand (1963) 1964년. 이때 세계는 기존과 다른 엄청난 변혁을 맞게 된다. 일본 도쿄에서는 비백인 유색인종 국가중 최초로 올림픽이 열려서 백인국가의 전유물이던 올림픽을 황인종 국가가 개최하며 올림픽의 벽을 허물었고, 영국음악이 미국에서 인기? 유색인종 국가에서 올림픽개최? 소형 스포츠카? 세상이 뒤집어지는 일들이다. 리 아이아코카는 포드의 임원으로 재직하며 머스탱(Mustang)이라는 명차를 탄생시켰고 음악사적으로는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영국침공.英國侵攻)이 생겨나게 된다. 미국에 영국 뮤지션들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생겨난 이름으로 기존 미국음반시장은 거의 미국 뮤지션의 독무대였다. 2차 대전 이후 미국만이 No.1으로 여겨지던 시절. 이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 열풍을 이끈 것은 바로 .. 더보기
[의리없는 전쟁 4 - 정상작전 (1974)] 야쿠자 영화의 교과서 다음은 저 유명한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의리없는 전쟁 5부작 중 4번째 편인 의리없는 전쟁 4 - 정상작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원래 이 영화는 73년에 처음 개봉되었고 이듬해인 1974년까지 5부작으로 나왔으며, 미국의 대부 시리즈와 맞먹는 야쿠자, 혹은 조폭 영화의 걸작으로 불린다. 조폭미화 논란이 있는 많은 영화와 달리 이 5부작 시리즈는 범죄자의 인생을 사는 것이 얼마나 처절하고 사투를 벌이는 힘겨운 것인지 여지없이 드러낸다. 영화의 부제인 정상작전(다행히 고등학교때 배운 한자라 읽을 수 있다)은 경찰의 야쿠자 소탕작전이라는 말이다. 의리없는 전쟁 시리즈의 배경은 1945년부터 1970년까지로 1편이 1945~1949. 2편이 1950~1955. 3편이 1960. 4편이 1963. 5편이 19.. 더보기
[폴리스 스토리 (1985)] 오늘날의 성룡을 만든 바로 그 전설의 시작 1985년 개봉된 성룡 주연의 경찰영화인 폴리스 스토리 (1985). 이 영화 이전에도 성룡은 액션스타로서 수많은 영화를 촬영했었다. 이 영화는 현재. 즉 1985년의 홍콩을 무대로 한 작품으로 그 전의 과거(청나라때나 시대를 알 수 없는 과거)가 아니라는 점이 더 흥미있게 한다. 1985년의 홍콩은 이미 상당한 선진국으로 19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되는데, 이미 본토 영국보다도 더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정도로 번영을 누리던 시기였다. 이 폴리스스토리(경찰고사)는 1985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동차도 마찬가지이고, 특히 일본차들이 많이 등장한다. #1. 미쓰비시 샤리오 (스페이스 왜건) Mitsubishi Chariot (Space Wagon) 영화 초반부에 악당들.. 더보기
[슈퍼맨 (1978)] 진정한 우리시대의 영웅. 크리스토퍼 리브 1985년생들에게는 슈퍼맨 영화하면 크리스토퍼 리브(1952~2004)가 출연한 슈퍼맨 시리즈를 진짜로 친다. 크리스토퍼 리브 이외에는 절대 그 누구도 슈퍼맨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없다고 느낄정도로 어릴적 크리스토퍼 리브가 연기한 슈퍼맨은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1978년 리처드 도너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 1924~2004), 진 해크먼(Gene Hackman. 1930~) 등 당시의 유명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으며 크리스토퍼 리브 역시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제작비가 무려 5500만 달러가 들어갔는데(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치가 아니라 1978년도 액면가 기준)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가치로는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이렇게 제작.. 더보기
[신칸센 대폭파 (1975)] - 1500명을 태운 고속열차. 절대로 멈추지 마라 1975년 개봉한 일본영화인 신칸센 대폭파. 이 영화는 The Bullet Train이란 영어 제목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독일어권에서는 Panik-IM Tokio-Express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1975년이면 일본이 아직 버블경제에 진입하기 전이었지만 여전히 두자릿수의 고도성장을 이어갔던 시기이며, 1975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4,683로 아직 미국 $7,713이나 프랑스 $6,673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영국 $4,303이나 이탈리아의 $4,107달러보다는 높았다. 참고로 1978년경이 되면 일본의 국민소득은 $8,800달러를 넘어서는데, 이 수치는 영국 $5,974와 핀란드 $7,639도 월등히 넘어설 정도의 수치가 된다. 북구 복지국가보다 더 잘사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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