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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hitney Houston/휘트니 휴스턴] The Star-Spangled Banner (1991) 미국의 애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 이 곡을 휘트니 휴스턴이 부르지 않았다면 그저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는 미국의 애국가(愛國歌)만 여겼을 것이다. (솔직히 남의 나라 애국가에 왜 감흥을 느끼나) 그러나 휘트니 휴스턴이 불렀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외국(外國)의 국가(國歌)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휘트니 휴스턴의 또 다른 싱글곡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미국이 걸프전쟁을 수행하고 있던 1991년 1월 27일. 그 해 열린 슈퍼볼의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초청된 휘트니 휴스턴은 그야말로 엄청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시 슈퍼볼 개막은 플로리다 주의 탬파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아무래도 미국이 걸프전쟁이라는 국가적 위시 속에서 열린 행사였던만큼 애.. 더보기
[Dolly Parton/돌리 파튼] 9 to 5 (1981)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에 매여있어야 하는 시간. 흔히 서구의 직장인들은 이를 9 to 5라 하여 9시부터 5시까지 근무시간을 표현한다. 1981년 제인 폰다, 돌리 파튼 주연의 영화 ‘9 to 5’는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로 고작 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억 3백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흥행작으로, 이후 TV시리즈,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영화의 주제곡인 9 to 5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빌보드 Hot 100차트 2주 1위를 차지하는데 2주 연속은 아니고 1981년 2월 21일 처음 1주 1위를 하고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에디 래빗의 I Love a Rainy Night에게 타이틀을 넘겨주지만 다시 3월 14일에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 더보기
[C.W McCall/C.W 맥콜] – Convoy (1975) 1970년대 중반. 미국에는 대유행이 하나 번지게 된다. 바로 CB. Citizen’s Band Radio의 약자로 자동차에 무전기를 장착해 서로 무전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원래 이러한 경찰이나 구급대원 이외의 민간에서는 주로 트럭 기사들이 사용했다. 화물을 목적지까지 보다 효과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도로 상황, 경찰단속 등에 대한 정보를 기사들은 원했고, 서로 이를 무전기로 주고 받으며, 현대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비견될만한 교통정보, 사고차량의 위치파악, 긴급연락, 경찰단속정보등을 공유했던 것이다. 이 CB가 대유행을 얻고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도 차에 장착하면서 1976년 1월 10일. 1주간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C.W 맥콜의 Convoy다. 마.. 더보기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Heartbreak Hotel (1956) 엘비스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해서 엄청 섹시하다. 매우 묵직하고 굵은 중저음을 비롯해서 아주 높고 날카로운 소리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 50년대 초반. 그의 대히트곡들중 하나인 Jailhouse Rock을 살펴보자면 엄청나게 높은 고음도 상당히 잘 소화해낸다. 목소리만 섹시한 것이 아니다. 날카로운 눈매와 잘생긴 외모, 조각 같은 외모 모두 완벽했기에 단순한 록스타를 넘어선 섹스심벌로도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리고 이는 달리 말하면 매우 상품성이 높았기에 그가 주연한 영화들은 박스오피스에서 돈을 긁어모을 수 있었고, 여기에 더해 영화에 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들은 대인기를 끌며 빌보드 차트 상단을 장식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의 묵직하고 굵은 중저음은 성량이 풍부하기까지 해서 마치 흑인들의 소울처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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