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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토리 팝스토리

[Dolly Parton/돌리 파튼] 9 to 5 (1981)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에 매여있어야 하는 시간. 흔히 서구의 직장인들은 이를 9 to 5라 하여 9시부터 5시까지 근무시간을 표현한다. 1981년 제인 폰다, 돌리 파튼 주연의 영화 ‘9 to 5’는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로 고작 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억 3백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흥행작으로, 이후 TV시리즈,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영화의 주제곡인 9 to 5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빌보드 Hot 100차트 2주 1위를 차지하는데 2주 연속은 아니고 1981년 2월 21일 처음 1주 1위를 하고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에디 래빗의 I Love a Rainy Night에게 타이틀을 넘겨주지만 다시 3월 14일에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 더보기
[C.W McCall/C.W 맥콜] – Convoy (1975) 1970년대 중반. 미국에는 대유행이 하나 번지게 된다. 바로 CB. Citizen’s Band Radio의 약자로 자동차에 무전기를 장착해 서로 무전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원래 이러한 경찰이나 구급대원 이외의 민간에서는 주로 트럭 기사들이 사용했다. 화물을 목적지까지 보다 효과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도로 상황, 경찰단속 등에 대한 정보를 기사들은 원했고, 서로 이를 무전기로 주고 받으며, 현대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비견될만한 교통정보, 사고차량의 위치파악, 긴급연락, 경찰단속정보등을 공유했던 것이다. 이 CB가 대유행을 얻고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도 차에 장착하면서 1976년 1월 10일. 1주간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C.W 맥콜의 Convoy다. 마.. 더보기
[Diana Ross/다이애나 로스] Theme from Mahogany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1975) 1970년부터 솔로커리어를 걷기 시작한 다이애나 로스. 그녀는 솔로로 전향한 이휴에도 빌보드차트 1위 행진을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이어나가며 그 명성을 유지하게 된다. 첫번째 히트곡은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1970)로 이 곡은 원래 마빈 게이(Marvin Gaye.)와 태미 테렐(Tammi Terrell. 1945~1970)의 곡이었다. 그녀의 두번째 빌보드 1위곡은 Touch Me in the Morning(1973)이었고 세번째가 그녀 자신이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Mahogany의 주제곡이기도 한 The from Mahogany(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이다. 이 곡은 1975년 9월에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이듬해인 19.. 더보기
[ABBA/아바] Under Attack (1982) ABBA의 곡들은 기본적으로 경쾌하고 밝은 선율들이 매우 많다. 무거운 분위기의 곡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의 곡들이 그렇다. 하지만 서서히 분위기가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1980년경부터 그렇다. 정확히 뭐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그렇지만 Winner Take It All부터 그런 조짐이 보였다. 1980년 이후로 그런 조짐은 뚜렷해진다. 이는 여러 뮤직비디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Winner Take It All부터는 뮤직비디오를 봐도 기존에 끈끈하게 맺어진 멤버들의 화합에 균열이 생기는 듯한 모습이 엿보인다. 그리고 이후의 곡들 On and On and On을 비롯해 (Super Trouper는 예외이지만), One of Us, Head Over Heels로 넘어가게 되면 뭔가 어둡고 답.. 더보기
[ABBA/아바] Dancing Queen (1976) 미국에서 외국가수들. 특이 비영어권 출신들은 소외가 크다. 아무리 영어로 만들어도 빌보드 1위를 한번 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지금은 BTS가 미국에서도 대활약을 하고 있지만 필자가 말하는 것은 2000년 이전을 말하는 것이다. 1980년대 들어서 Roxette이 그 장벽을 허물었지만 ABBA마저도 유럽과 일본을 위시한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이 미국에서는 큰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1977년. 전세계를 휩쓴 디스코 열풍을 타고 Dancing Queen이 1위를 차지하고, ABBA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Dancing Queen은 1977년 4월 9일 미국 빌보드 1위를 비롯 여러 국가들에서 1위를 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1위(1977년 8월 8일), 캐나다 RPM 싱글차트 .. 더보기
[ABBA/아바] Angel Eyes (1979) 아마 ABBA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과 ABBA의 노래를 얼마나 들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2007년 ABBA의 카세트테이프 전집을 사서 들었었는데, 유독 좋아한 곡이 있었다. Angel Eyes였다. 이유는 묻지 말라. 유독 그 선율과 느낌이 좋아서이기 때문이다. 1979년 곡인 Angel Eyes는 여전히 ABBA다운 느낌이 살아있는 곡이다. 다만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곡이다. 유명하다고 하면 Dancing Queen이나 Head Over Heels, Mamma Mia, Waterloo를 떠올릴 것이다. 이 곡은 불운하게도 공식 뮤직비디오도 없고 ABBA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없다. 분명 존재하는 좋은 곡이지만 저작권 문제인지, 여러 이유로 공식등재는 안.. 더보기
[Blondie/블론디] Dreaming (1979) 블론디의 또 다른 히트곡인 Dreaming. 의외로 1977~1979년 사이에 만들어진 블론디의 노래들 중에는 매우 좋은 것들이 많다. Dreaming도 그 중 하나이다. 이 곡은 크리스 스타인과 데비 해리가 직접 썼으며, 1977년 빌보드 차트 1위곡이었던 ABBA의 Dancing Queen에 의해 영감을 받은 곡이라 한다. 비록 미국 빌보드 Hot 100차트 27위를 기록해 1979년 빌보드 Year-End Chart 100위 안에 랭크되지는 못했지만, 다른 영미권 국가들에서는 상당히 인기를 끈 곡이기도 하다. 영국 차트 2위, 아일랜드 차트 3위, 캐나다 차트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 외, 특히 영미권 국가들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점이 블론디의 특이한 점인데, 미국밴드임에도 본고장인 미국보.. 더보기
[Blondie/블론디] The Hardest Part (1980) 일전에 블론디의 데비 해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앤디 워홀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언급했을 것이다. 이 가르침이 영향을 준 것인지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1980년 1월에 발매된 다소 실험적인 곡이 있었다. 바로 The Hardest Part로 많은 블론디 팬들도 잘 모르는 곡이다. 무장 자동차 강도를 묘사한 노래인 The Hardest Part. 이 노래가 왜 실험적인가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데비 해리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을 주는 곡이기 때문이다. 금발로 염색한 데비 해리 대신 검은색 머리를 가진 데비 해리가 등장하며, Atomic이나 여타의 다른 노래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그래피티와 캠벨수프깡통 팝아트 그림들로 도배된 배경에서 평소와 다른 멤버들의 의상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이 곡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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