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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토리 팝스토리

[Modern Talking/모던 토킹]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1985) 다소 생소한 언어인 독일어 때문에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독일 뮤지션들은 "영어"를 무기로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왔다. 일전에 설명했었던 네나(Nena)를 비롯해 C.C 캐치, 크라프트베르크, 스콜피온스 등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는 벤츠와 BMW의 대수만큼이나 많은 독일 뮤지션들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왔다. 모던 토킹 역시 마찬가지로 독일밴드로 상당히 유명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은 극동아시아에서도 상당한 유명세를 탔다. 모던 토킹은 걸출한 두 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저 유명한 디터 볼렌(Dieter Bohlen. 1954~)과 토머스 앤더스(Thomas Anders. 1963~)이 힘을 합쳐 1983년 당시 서독의 수도인 베를.. 더보기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Suspicious Mind (1969)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8년부터 1960년까지 2년간 군에 복무하게 되는데, 이 때 배치받은 곳이 서독의 프리드버그 미군기지로 이곳에서 자신의 첫번째 아내가 되는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 1945~)를 만나서 1967년에 결혼을 하게 된다. 이들 슬하에는 딸이 하나 있는데 리사 마리 프레슬리(Lisa Marie Presley. 1968~)다. 이들 커플은 1973년에 이혼을 하게 되는데,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TV, 영화에도 자주 출연하였고 1988년 레슬리 닐슨 주연의 코미디 영화 ‘총알탄 사나이’에도 출현하게 된다. 그의 군복무는 결코 손해가 아니었다. 제대 후인 1960년 G.I Blues라는 영화를 촬영하게 되는데 이 때 독일 민요인 Muss I denn을 영어로 부르게 .. 더보기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Can’t Help Falling In Love (1962) 1998년. 한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프랭크 시나트라와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뒤인 2002년. 엘비스 사후 25주기를 기념해 발매된 Elv1s : 30 No.1 Hits라는 카세트 테이프를 프랭크 시나트라의 앨범 다음으로 두번째로 구매하게 되었다. 이제 시간이 흘러 2021년. 엘비스 사후 45주기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시간은 흘렀다. 고교시절, 테이프가 늘어질 정도로 엘비스의 음반을 들으며 록큰롤이 무엇인지, 엘비스의 매력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다. 1935년에 미국 미시시피 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엘비스 프레슬리. 비록 42살이라는 젊은 나이인 1977년에 사망하지만 그는 20세기 역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th.. 더보기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Heartbreak Hotel (1956) 엘비스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해서 엄청 섹시하다. 매우 묵직하고 굵은 중저음을 비롯해서 아주 높고 날카로운 소리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 50년대 초반. 그의 대히트곡들중 하나인 Jailhouse Rock을 살펴보자면 엄청나게 높은 고음도 상당히 잘 소화해낸다. 목소리만 섹시한 것이 아니다. 날카로운 눈매와 잘생긴 외모, 조각 같은 외모 모두 완벽했기에 단순한 록스타를 넘어선 섹스심벌로도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리고 이는 달리 말하면 매우 상품성이 높았기에 그가 주연한 영화들은 박스오피스에서 돈을 긁어모을 수 있었고, 여기에 더해 영화에 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들은 대인기를 끌며 빌보드 차트 상단을 장식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의 묵직하고 굵은 중저음은 성량이 풍부하기까지 해서 마치 흑인들의 소울처럼.. 더보기
[The Supremes/슈프림스] Someday We’ll Be Together (1969) 1969년 12월 27일. 1960년대의 마지막 빌보드 1위이자 슈프림즈의 마지막 빌보드 1위곡인 Someday We'll Be Together(1969)는 공교롭게도 이들 슈프림즈의 마지막 빌보드 차트 1위곡이기도 하다. 바로 며칠 뒤, 1970년으로 달력이 바뀌게 되면서 다이애나 로스는 솔로로 완전히 전향하게 된다. 물론 1970년에도 슈프림즈의 곡이 2개 더 있긴 하지만 다이애나 로스 자신이 1970년 1월에 떠나기 때문에 마지막 곡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곡의 제목처럼 언젠가 헤어진 후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지만 슈프림즈는 이 이후 완전히 결별하고 각자 멤버 모두 따로 활동을 하게 된다. 1967년부터 기존의 슈프림즈라는 이름을 다이애나 로스 앤 더 슈프림즈(Diana Ross and the Su.. 더보기
[The Supremes/슈프림즈] Love Child (1968) 슈프림즈의 곡들 중에는 좋은 것이 많다. 예전에 에드 설리번의 팝 스토리에서도 슈프림즈가 출연한 부분만 모은 걸 따로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슈프림즈는 매우 화려했고 다이애나 로스의 엄청난 보컬실력으로 인해 TV를 보는 내내 필자를 압도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가장 뛰어난 목소리를 보유한 여성 가수를 셋 꼽는다. 다이애나 로스, 휘트니 휴스턴, 카렌 카펜터이다. 인종을 떠나서 순전히 보컬 실력만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다이애나 로스는 R&B라는 흑인의 장르를 초월해 뛰어난 보컬 그 자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1967년 이제 기존의 The Supremes에서 다이애나 로스 앤 더 슈프림즈(Diana Ross & The Supremes)로 이름을 바꾸게 된 새로운 .. 더보기
[The Supremes/슈프림즈] You Keep Me Hanging On (1966) 유튜브에서 많은 노래를 보고 듣다보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코멘트를 단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슈프림스의 You Keep Me Hanging On에 있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한 유튜브 이용자는 왜 이들이 좋은가에 대해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다. [Pure class! I loved their style: Sexy, but with class and taste. No tattoos, no half naked outfits, no vulgar language, no twerking, no backup dancers jumping around behind them, nothing extra] 아마도 이것이 비단 이 사용자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 면에.. 더보기
[The Supremes/슈프림즈] I Hear A Symphony (1965) 1960년대 비틀즈 못지않게 엄청난 인기를 끈 여성 3인조 밴드가 있었다. 바로 다이애나 로스가 주축이 된 슈프림즈. 이들은 1959년. 미국의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결성되었으며 소속사인 모타운 레코드사(Motown Record)에 있어서 가장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만든 밴드이기도 하다. 보시다시피 세명 모두 흑인이고 그래서 흑인만의 R&B, 소울 장르를 미국 음악계의 주류로 키우는데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나 리드보컬인 다이애나 로스의 영향력은 매우 컸는데, 원래 결성 당시 플로렌스 발라드, 메리 윌슨등이 전면에 나섰지만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다이애나 로스가 밴드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되면서 다이애나 로스가 주축이 되는 밴드로 변모한다. 그리고 이들은 1964년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맞서 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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