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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토리 팝스토리

[Poison/포이즌] Talk Dirty To Me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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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결성 이래 4500만장 가량의 음반판매기록을 보유한, 1990년 가장 섹시한 뮤지션 1위에 리드보컬의 이름인 브렛 마이클스의 이름을 올렸던 포이즌.

이들은 신데렐라와 마찬가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主) 미캐닉스버그에서 1983년에 결성되었다. 초기 결성 멤버는 리드 보컬인 브렛 마이클스(Bret Michaels. 1963~), 베이시스트 바비 달(Bobby Dall. 1963~), 드러머 리키 로켓(Rikki Rockett. 1961~), 기타리스트 매트 스미스였다.

당시 메탈음악의 중심지였던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이들은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지역내 유명한 클럽 등지에서 공연을 하면서 밴드활동을 이어나갔다.

이 시기, 기타리스트였던 매트 스미스는 아빠가 되고, 밴드의 장래, 아이를 키우게 되면 갖게 되는 현실적 고민등에 갈등하다가 고향인 펜실베이니아로 돌아간다.

그래서 이들은 기타리스트를 뽑게 위해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이 때 오디션을 보러 온 뮤지션이 세명있었다. 나중에 건즈앤로지스의 기타리스트가 된 슬래시, 조 페리 프로젝트의 스티브 실바, 그리고 뉴욕출신의 기타리스트인 C.C 드빌이었고 포이즌 멤버들은 이제부터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C.C드빌과 일하게 된다.

본명은 브루스 앤소니 요하네슨으로
캐딜락 쿠페 드빌(Cadillac Coupe DeVille)을 좋아한 나머지 예명마저도 차명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는 상당히 뛰어난 기타리스트이면서도 곡을 쓰는데 자질도 뛰어났다. 포이즌의 노래 중 Talk Dirty To Me는 바로 C.C 드빌이 쓴 곡이며 포이즌의 많은 곡들을 작곡하는데 참여했다.

무엇보다 그는 포이즌의 글램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이들의 사진을 보면 짙은 화장등으로 최대한 예쁘장하게 보였고, 매우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C.C 드빌은 그 뛰어난 기타 실력과 작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이들의 유일한 빌보드 Hot 100 1위곡인 Every Rose Has Its Thorn도 나머지 포이즌의 멤버들과 함께 같이 쓴 것이다.

또한 1990년에는 브렛 마이클스와도 친분이 있었던 자니 레인이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인 워런트의 또 다른 히트곡 Cherry Pie의 리드 기타 담당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왼쪽이 브렛 마이클스, 오른쪽이 재니 레인

그러나 리드보컬인 브렛 마이클스와 충돌이 잦았고, 1991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1991 MTV Video Music Award)에서는 원래 Unskinny Bop을 연주해야 했지만 드빌은 Talk Dirty To Me를 연주했고,

이 때문에 백스테이지에서 브렛 마이클스와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한다. 이후 포이즌을 떠나라는 제의를 받고 C.C 드빌의 자리는 리치 코첸(Richie Kotzen. 1970~)이 차지하게 된다.

포이즌을 떠나 솔로로 활동을 했고 1998년엔 Samatha 7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2004년까지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1999년 재결합 투어때 복귀하게 되면서 그 때 이후 지금까지 포이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포이즌의 곡은 2개인데 바로 Talk Dirty To Me. 그리고 Every Rose Has Its Thorn이다. Talk Dirty To Me는 말 그대로 나에게 더러운 애기를 해달라는 뜻으로 가사에 명시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자와 즐기고 싶은, 그런 내용의 가사인데, 내용이 무척 경쾌하고, 뮤직비디오 역시 재미있게 만들어서 MTV시대. 뷰글스의 1979년 노래 가사 말대로 Video Killed Radio Star가 무엇인지 정말 잘 느껴진다.

음반 판매 성적도 좋아서 빌보드 Hot 100 주간 9위, US Top 40차트에 입성한 최초의 포이즌의 싱글곡이다. 그리고 플래티넘 공인(1,000,000장 판매)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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