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비의 팬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고 국내에도 정말 많다. 지난 1995년 본조비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도, 2015년에 열린 내한공연때도 좌석은 가득 들어찼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워낙 많았는데, 지난 2013년에 열린 Because We Can콘서트 투어에서는 102번의 공연에 2억 595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좌석 매진이 이어졌다.
2011년에 열린 본조비 라이브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전세계에서 콘서트 티켓이 1,519,598장 전부 매진되어 100%의 티켓 판매를 보였고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2010년의 The Circle Tour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상당수의 본조비 콘서트는 100%매진이라는 대기록을 보여주었다.
필자 역시 본조비의 팬이고 도쿄 신주쿠역에서 이세탄 백화점으로 향하는 지하도 부근에서 본조비 마크가 새겨진 티셔츠를 하나 사오기도 했었다. (이제는 살쪄서 못입는다)
1983년 결성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면서 오랜 관록까지 겸비한 본조비. 이미 1986년 You Give Love a Bad Name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르기 전에도 북미, 유럽, 일본등지에서 많은 콘서트를 열었을 정도로 실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유튜브에 보면 1984년 부도칸 등지에서도 공연을 가졌을 정도이다.
1983년 최초 결성당시 멤버들은
존 본 조비(Jon Bon Jovi. 1962~),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 1962~),
티코 토레즈(Tico Torres. 1953~),
데이브 사보(Dave Sabo. 1964~),
알렉 존 서치(Alec John Such)였다.
하지만 이후 얼마가지 않아서 데이브 사보 대신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1959~)가 영입된다. 1994년 알렉 존 서치가 탈퇴하면서 본조비밴드라고 하면 4인조. 존 본 조비, 데이비드 브라이언, 티코 토레즈, 리치 샘보라로 구성되어 명맥을 이어나가게 된다.
국내 팬들 가운데에는 1995년 곡인 Always를 상당히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필자는
1986년 이들의 최초 빌보드 Hot 100 1위곡인 You Give Love a Bad Name과
이듬해에 1위를 한 Livin On A Prayer,
그리고 2001년에 등장한 It’s My Life를 꼽는다. You Give Love a Bad Name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1986년 발매되어 싱글부문에서는 1986년 11월 29일 빌보드 1위에 올랐으며 1986년 Year End Chart 30위에 오를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거두었다.
저 유명한 본조비의 앨범 Slippery When Wet의 수록곡이기도 한데, 이 앨범은 무려 8주 동안 빌보드 200 1위를 지켰으며, RIAA에 따르면 12xplatinum. 즉 1200만장이나 팔려 대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발매 커버와 일본 판매 커버도 다른데, 미국 판매 커버는 마치 사포 같이 거친 검은 바탕위에더 컴은 글씨고 휘갈기듯 Slippery When Wet으로 적혀있다. 반면 일본커버는 여성 모델이 Slippery When Wet이 적힌 물에 젖은 셔츠를 입고 이는 모습으로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앨범에는 이후 빌보드 Hot 100 1위곡이 2개나 수록되어있는데 86년 1위곡인 You Give a Bad Name과 87년 1위곡인 Livin’ On A Prayer이다. You Give a Bad Name은 본조비의 팝메탈 적인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Glam Metal장르라는게 저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팝 메탈이라고 해서 팝 요소를 다소 넣기도 했다.
그래서 헤비메탈 보다는 팝에 가까운 팝메탈의 셩격을 띈 노래들을 많이 내놓기도 했다. 그렇지만 글램메탈 다운 이미지-화려한 옷차림, 치렁치렁한 헤어스타일, 잘생긴 외모, 화장-를 잘 구현했고 실제로 많은 여성팬들을 끌어들여 남자들의 전유물 격으로 여겨진 메탈 장르를 폭넓게 구현한 가수들 중의 하나로도 평가받는다.
당시도 그랬지만 2018년 현재. 본조비의 팬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이도 가리지 않는다. 물론 이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젊은 팬층을 확보하였겠지만 이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년이 되고,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도 어필하는 많은 곡들을 출시하면서 팬층이 더욱 두터워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세계에 콘서트를 돌면서 전좌석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경우는 상당히 쉬운일이 아니며 2013년에는 콘서트 수입3 1위를 (3억 달러 상당)기록했다는 점들을 감안할 때, 본조비의 매력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돋보이는 매력이 존재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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